양배추 / 픽사베이
그는 평소 양배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미국 셰프의 레시피를 참고해 멸치와 아몬드를 넣은 양배추 샐러드, 소홍주와 치킨 스톡, 김을 사용해 만든 양배추 샐러드 등이 그 예다. 이번엔 복잡한 조합을 제안하지 않고 간장, 버터, 액젓이라는 세 가지 양념으로 완성하는 단순한 조리법을 공개했다. 이 레시피를 최근 약 네 번 반복해 먹고 있다고도 밝혔다.
먼저 양배추를 큰 덩어리로 잘라놓는 것이 첫 단계다.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큼직큼씩 잘라놓는 것이 권장됐다. 이렇게 하면 볶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식감이 살아난다는 설명이었다. 잘라놓은 양배추에 소금 한 꼭지와 후추를 넣고, 청양고추를 적당히 썰어 곁들였다.
양배추 볶음. / 성시경 유튜브
이후 웍에서 양배추를 볶은 후 물을 약간 추가한다. 이렇게 하면 자체 수분과 함께 삶아지며 익는다. 조리의 핵심인 간장·버터·액젓의 기본비율은 1:1:1이다. 더 짜게 먹고 싶으면 간장을, 향을 더 내고 싶으면 액젓을 추가하면 된다. 영상에서는 액젓 한 스푼, 간장 반 스푼, 버터 적당량을 넣었다. 버터를 넉넉히 넣을수록 맛이 진해진다고 강조했다.
완성된 요리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했다. 감칠맛과 매운 맛이 조화를 이루며, 화이트 와인이나 설탕 같은 추가 재료 없이도 완성된 맛을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조합이 가능한 이유로는 버터가 고기 감칠맛을, 액젓이 생선 감칠맛을 더하고, 단맛은 양배추 자체에서 나온다는 점을 꼽았다. 밥과 함께 먹어도 일주일 이상 지속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라고도 평가했다.
다만 볶음 후 남는 간장 버터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국물에 밥을 먹는 것은 간장 버터에 밥을 볶아 먹는 것과 효과가 비슷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최대한 감칠맛만 느끼면서 살을 빼려면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양배추는 이런 간단한 요리의 주재료로서 단순한 맛 조합이 아닌 영양 면에서도 주목받는 채소다. 양배추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기여하는 항산화 성분이다. 양배추 100g당 약 36mg 정도 포함된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양배추는 이 영양소의 좋은 공급원이다. 또한 양배추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균형을 유지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관리에도 유익하다. 여기에 더해 양배추는 설포라파인이라는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암 예방에 관심을 받고 있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양배추 100g당 칼로리는 약 25kcal 수준이다. 이러한 영양적 강점 위에 간단한 조리법이 더해져 양배추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재료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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