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찬스를 만드는 만큼 찬스를 놓치는 마커스 래시퍼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의 고른 득점 분포도를 최대 무기로 삼고 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엘체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55점을 확보, 2위 레알마드리드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쐐기골 주인공인 래시퍼드가 득점을 터트리며 3시즌 만에 시즌 10골을 달성했다. 후반 27분 박스 오른쪽을 허문 라민 야말이 문전 컷백을 보냈고 한 차례 튕긴 공을 래시퍼드가 집중력 있게 밀어 넣었다. 올 시즌 래시퍼드는 모든 대회 1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10골까지 여정에서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것도 사실이지만, 래시퍼드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공격포인트 수치임은 분명하다.
엘체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슈팅 30회, 빅 찬스 미스 7회를 범했다. 그러나 이날 바르셀로나는 득점이 터질 때까지 슈팅을 쉬지 않는 집요함을 보였는데 올 시즌 공격진의 득점 기록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집요한 공격 방식이 효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
래시퍼드까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는 두 자릿수 득점자만 6명이다. 공식전 기준 페란 토레스 16골, 하피냐 13골, 야말 13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12골, 페르민 로페스 10골, 래시퍼드 10골로 유럽 5대 리그 팀 중 유일하게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6명이 있는 클럽이 됐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다소 불안한 수비력도 대단한 공격력으로 덮어버리는 날카로운 팀이 됐다. 한지 플릭 감독이 극단적인 하이 프레싱과 오프사이드 트랩을 구사하면서 실점 위기를 자주 헌납하곤 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의 전술 판단은 바르셀로나 파괴력의 증대를 가져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씩 기록했다. 올 시즌 공식전 5패를 기록 중인데 패배 경기에서는 모두 1골 이하씩 넣었다. 바르셀로나가 얼마만큼 득점 중심의 팀인지를 제대로 방증하는 수치다.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올 시즌 전 대회 순항으로까지 이어졌다. 리그 팀 득점 60골로 압도적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순위 역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초반 다소 흔들리며 리그 페이즈 최종 5위로 마감했지만, 팀 득점 22골로 공동 2위다. 그 밖에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경기에서도 총 8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도 연달아 멀티 골로 8강 진출한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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