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제공
[한라일보] 제주 지역 50세 이상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참여 의사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주 지역 고령 장애인의 복지 욕구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등록장애인 실태 조사 중에서 제주 50세 이상 참여자 282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1개 영역의 질문에 대해 전국과 비교 분석한 내용이 실렸다.
1일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응답자들은 "참여하고 싶은 평생교육이 없다"는 비율이 90.4%로 전국(74.6%)보다 높았다. 전국에서는 문화·체육·예술 교육 욕구 응답률이 11.3%였지만 제주는 1.4%에 그쳤다. 평생교육 참여를 위한 지원 사항에서 제주 장애인들은 프로그램 홍보 강화(35.1%), 이동 지원(28.7%)을 많이 꼽았다.
단순 노무 종사자 비율은 51.7%로 전국(36.0%)에 비해 15%p 이상 높게 조사됐다. 일(직장)에서 느끼는 주요 애로 사항은 낮은 수입이 30%대로 전국 공통 결과가 도출됐고 업무 과다로 인한 어려움은 제주가 13.5%로 전국(7.5%)보다 높았다.
장애인의 취업·직업 재활을 위해 국가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해 제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21.3%), 임금 보조(18.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전국과 비교해 취업 정보 제공(10.6%), 직업 능력 개발(14.5%)에 대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사회에 요구하는 주요 사회 보장의 영역은 소득 보장(39.4%), 의료 보장(34.4%) 순이었다. 또한 노후 준비에 가장 필요한 사항에는 안정적 소득 보장(61.7%)에 이어 일상생활 활동과 돌봄 지원(13.1%)이 뒤를 따랐다.
이에 연구진은 단기적 관점의 정책 방향으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보전 급여 제도의 확대 운영, 고령 장애인 쉼터 사업 확대, 사업 성격에 따른 기준 연령 유연성 보장을 위한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 개정 등을 제언했다. 중장기적 관점으론 장애 친화 의료기관 지원과 장애 유형별 욕구 기반 의료 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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