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3㎞ 농장 이동제한 조치 및 임상 검사…우제류 농장 긴급 백신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는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43마리를 살처분하고 매몰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시설의 청소와 소독을 진행하고 주변 농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변 반경 3㎞ 방역대 우제류 농장 70여곳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와 임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인천의 우제류 농장 747곳, 4만9천211마리를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당초 해당 농장주의 진술을 듣고 소 246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243마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화군 송해면 소 사육 농장에서는 전날 오전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또 오는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 중 하나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작년 4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이고, 인천에서는 2015년 3월 강화군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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