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농협 제주본부는 감귤 생산 기반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과수원을 관리하기 위해 '2026년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벌에 참여하는 농가에 1㏊당 작업비 250만원과 농작업 재해 관련 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작업비 단가를 전년도보다 2천원 인상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농협 제주본부는 사업 확산을 위해 릴레이 간벌 발대식을 진행한다.
2일 중문농협 강운협 조합원 농장에서 간벌작업을 시작하고, 3일에는 제주남원농협 김담이 조합원 농장에서, 5일에는 제주감귤농협 강승헌 조합원 농가에서 각각 발대식을 한다.
간벌 발대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농축산식품국장, 이춘협 농협 제주본부장과 도내 각 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한다.
올해 총 간벌 계획 면적과 사업비는 80㏊, 2억원이다.
감귤원 간벌은 밀식으로 인한 과다 생산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업이다.
간벌을 통해 햇빛 투과와 통풍을 개선해 당도를 높일 수 있고,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이춘협 농협 제주본부장은 "감귤원 간벌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제주 감귤의 품질과 미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감귤 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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