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1일 서울 전역에 큰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12시 서울 전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3∼10㎝의 눈이 예보됐다.
시의 강설 대응 단계는 ▲ 평시 ▲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된다.
시는 서해안 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 5개 지역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선제 대응한다. 인력 8천299명과 제설 장비 2천841대를 투입한다.
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사전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 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작동 여부와 제설제 비축 현황을 재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 또는 스노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월동장구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월요일 출근길 교통 혼잡과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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