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후원 논란' KIA 공식 유튜브, 멤버십 전환 중단→"구독자 의견 겸허히 수용, 재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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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후원 논란' KIA 공식 유튜브, 멤버십 전환 중단→"구독자 의견 겸허히 수용, 재고하겠다"

엑스포츠뉴스 2026-02-01 12:5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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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이 2026년부터 구독 멤버십 운영을 예고했다가 팬들의 거센 반발 속에 멤버십 전환을 잠정 중단했다.

특히 혜택 항목에 포함된 커피 후원하기 문구가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구단은 "구독자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KIA 타이거즈 공식 유튜브 채널 '기아타이거즈 KIA TIGERS'는 지난달 31일 '애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2026년 멤버십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영상은 "항상 KIA 타이거즈 유튜브를 애정해 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채널이 37만 구독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새로운 운영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팬들이 접하기 어려운 백스테이지 모습, 스프링캠프 훈련, 경기 이면의 장면, 선수들의 일상과 케미 등 매년 400개가 넘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며 "선수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2026년부터 유튜브 멤버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멤버십은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일반 시청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및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진 제도다. 유튜브가 공식 기재한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5가지 이유'에는 후원, 독점 혜택 이용, 팬 활동 동참, 인정받기, 가입 기간별 혜택이 있다. KIA가 공개한 멤버십은 두 가지 단계였다.

'월 1390원' 멤버십에는 새 동영상 우선 시청, 회원 인증 배지(구독 기간별 우승 엠블럼), 회원 전용 이모티콘, 제작진·출연 선수단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 후원하기'가 포함됐다.

'월 3990원' 멤버십에는 '월 1390원' 멤버십 콘텐츠에 더해 회원 전용 콘텐츠(라이브 방송, 미공개 영상), 회원 전용 게릴라 이벤트, 열혈 멤버 굿즈 제공 등 추가 혜택이 들어갔다.



가장 큰 논란은 커피 후원하기 문구였다. 영상 공개 직후 댓글 창에는 "야구장도 가고 유니폼도 사고 유튜브도 봤는데 이제 커피까지 사달라는 건가", "팬을 소비 대상으로만 본다", "팬 라스트 구단의 정점"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멤버십 자체보다도 후원이라는 표현과 혜택 구성이 팬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논란이 확산되자 KIA 구단은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유튜브 채널 공지에서 "어제(31일) 발행한 2026년 멤버십 운영 계획 영상 내 구독자 분들의 댓글을 확인했다"며 "구독자 분들께서 남겨주신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2026년 멤버십 진행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독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보다 심사숙고해 채널 운영에 힘쓰겠다. 소중한 의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IA의 결정으로 멤버십 전환은 일단 보류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KBO 구단 유튜브 채널의 멤버십 운영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이글스 TV'는 이미 월 990원 멤버십을 통해 회원 배지, 이모티콘, 영상 선공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멤버십 도입 여부보다도 팬심과 거리가 떨어진 표현 방식, 구단 콘텐츠 만족도 등에 대한 문제로 확산됐다. KIA 구단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유튜브 운영 방향을 수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기아타이거즈 KIA TIGERS' 캡처 / 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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