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스타플레이어 폴 조지(35)가 금지약물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폴 조지가 리그의 금지약물 프로그램을 위반해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위반 내용이나 복용 물질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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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도 개인 성명을 통해 “개인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NBA와 선수노조 간 협약에 따르면 25경기 정지는 첫 위반에 해당한다.
올 시즌 연봉 5170만 달러(약 750억 원)를 받은 조지는 이번 징계로 약 1170만 달러(약 170억 원)의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이 금액이 연봉 총액에서 제외되면서 사치세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기준 26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다. 조지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16승 11패, 결장한 경기에서는 10승 10패를 기록했다. 조지는 이번 시즌 평균 16.0점을 올리며 팀 내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조지는 코치하기에 즐거운 선수였고 훌륭한 동료이자 리더였다”며 “조직 차원에서 그를 돕겠다”고 말했다.
조지는 2024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4년 2억1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과 내전근 부상으로 41경기 출전에 그쳤고 커리어 최저 수준 성적(평균 16.2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을 기록했다. 그는 당시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
오는 5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둔 가운데, 조지의 25경기 출장 정지는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구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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