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지르크지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맨유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 지르크지가 맨유와 동행을 시작한 건 2024년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데뷔까지 했지만, 기회는 적었다. 당시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한 최전방에 그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결국 출전 보장을 위한 이적을 택했다. 이탈리아, 벨기에 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다 볼로냐에서 알을 깨고 나왔다. 2023-24시즌 모든 대회 37경기 12골 7도움을 올리며 빅리그 경쟁력을 보여줬다. 가능성을 눈여겨본 맨유가 4,300만 유로(약 739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점찍혀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데뷔 시즌 공격 포인트는 공식전 49경기 7골 3도움에 그쳤다. 부족한 임팩트로 올 시즌 설 자리를 잃었다. 새롭게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 출전한 16경기 가운데 선발로 나선 건 4경기에 불과하다.
새로 부임한 마이클 캐릭 감독 아래서도 입지는 불투명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음뵈모, 쿠냐가 주로 나서고 있다. 후보 신세가 계속되자 이번 겨울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유벤투스, AS 로마 등 이탈리아 클럽들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지르크지는 잔류해서 주전 경쟁하는 것을 택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지르크지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파트리크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지금 캐릭 감독에게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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