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력 1년 새 8% 줄어…퇴직공제 가입자도 1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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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력 1년 새 8% 줄어…퇴직공제 가입자도 17% 급감

아주경제 2026-02-01 11: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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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건설경기 위축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건설기능인력 수가 1년 새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연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기능인력(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단순노무 종사자 포함) 수는 134만명으로, 전년(145만7000명) 대비 11만7000명(8%)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비중이 33.7%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28.1%, 40대가 21.5%로 뒤를 이었다. 40대 비중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50대·10대·20대 비중은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비중만 전년(25.4%) 대비 28.1%로 크게 늘었다.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도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연령은 51.7세로 전년(50.9세)보다 0.8세 높아졌다. 2015년(48.9세)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2.8세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중 변화를 보면 고령화 흐름이 더 분명하다. 60대 이상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선 뒤 격차가 계속 확대돼 지난해에는 40대보다 6.6%포인트 높았다. 40대 이상 비율은 83.2%로 전 산업 평균(68.3%)보다 14.9%포인트 높았다.

공제회 퇴직공제금 피공제자 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가입자는 63만8294명으로 전년 동기(77만4340명) 대비 17.6% 감소했다.

내국인은 18.2% 감소하며 외국인(-14.6%)보다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전 구간에서 감소가 나타났으며 20대 이하 감소율이 26.2%로 가장 높았다. 피공제자 연령 분포는 50대가 34.2%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9%로 뒤를 이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건설업 기능인력 수요를 약 171만명으로 전망했다. 공급 규모는 전직 건설업 실업자 증가와 타 산업 인력 유입 요인이 있지만 건설 경기 둔화로 인한 노동투입 감소 폭이 더 커 전체 공급은 약 142만명으로 소폭 줄 것으로 내다봤다.

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내국인 건설업 기능인력은 30만명의 공급이 부족하다"며 "이를 외국인이 보충하더라도 합법 외국인력으로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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