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이후 58년 만…이달부터 다시 달린다는 ‘도심 교통수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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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이후 58년 만…이달부터 다시 달린다는 ‘도심 교통수단’ 정체

위키트리 2026-02-01 09: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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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사라졌던 트램이 58년 만에 다시 레일 위에 오른다.

트램차량 내부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본선 시운전을 위해 차량기지와 궤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2월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을 27일 새벽 차량기지로 반입한다. 반입 작업은 26일 오후 11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며 송파경찰서와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트램 역사는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전기회사가 일본 기술을 바탕으로 경성에 노면전차를 처음 들여오며 서울 최초의 철도이자 도시철도 시대가 열렸다. 노면전차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지나며 도심을 오가며 시민들의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68년 11월 30일을 끝으로 마지막 전차가 차고지를 떠난 뒤 운행이 중단되면서 서울 거리에서 사라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위례선 트램은 1월 첫 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초도편성을 포함해 총 10편성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편성은 지하철처럼 여러 량을 연결한 운행 단위를 뜻한다.

2월부터는 실제 운행 노선에서 개통을 위한 최종 검증에 들어간다. 시는 8월까지 본선 시운전을 진행하며 주행 안전성과 지상설비 연계동작 등 차량 성능을 16개 항목으로 종합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주행 시험을 마쳐 1차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4월부터 12월까지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과 연계성을 최종 확인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개통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위례선 트램 차량 이미지 / 서울시 제공

도로 위를 달리는 트램 특성을 고려한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위례선 전 구간에 설치된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시운전 차량에는 보험도 가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시운전은 위례선 트램차량과 시설물, 시스템 간 안전성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핵심 단계”라며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위례선(트램) 노선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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