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가 확실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맨유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캐릭 임시 감독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의 유대감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2주 지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 같다. 정말 안정된 느낌이 든다. 물론 편안하고 쉽게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우리를 꽤 빨리 알가고 있고 우리가 어떤 걸 기대하고 원하는지 이해했다. 그리고 잘 따라주고 있다”라며 새로운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단의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풀럼전은 예측 불가능하고 경기 중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아스널전 이후 훈련에 돌아온 선수들의 반응과 집중력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훈련 강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내가 바라는 건 더 발전하면서 실전에 적용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루벤 아모림 전임 감독이 경질된 후 대런 플레처 U-18 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번리전 무승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FA컵) 패배 등 맨유는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캐릭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자마자 완전히 달라졌다. 먼저 캐릭 임시 감독은 포메이션에서 변화를 주었다. 아모림 감독 밑에서 3선 미드필더로 뛰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으로 복귀시켰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코비 마이누는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또한 윙백으로 뛰며 수비 능력을 상승시켰던 패트릭 도르구와 아마드 디알로를 좌우 윙어로 기용함과 동시에 수비시에는 상대 윙어나 풀백을 맡게 하는 등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선수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한 뒤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로 나갔다. 그 결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모두 잡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10승 8무 5패, 승점 38점으로 6위지만 이번 풀럼전에서 승리할 경우 4위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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