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 – 가족 지옥'에 역대급 사연의 가족이 등장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는 ‘가족 지옥’ 특집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더 깊은 상처를 남긴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장동민과 함께 다섯 가족 중 첫 번째 사례로 ‘애모 가족’이 출연해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아들은, 어머니 앞에만 서면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인다. 그는 “어머니 기분이 조금이라도 상한 것 같으면 몸이 전기충격을 맞은 것처럼 굳는다”며 “더 이상 못 살겠다는 생각에 뛰어내릴까 고민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어진 고백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들은 어린 시절 자신의 방에 CCTV가 설치됐고, 잠든 사이 빗자루로 맞거나 리코더에 맞아 봉합 수술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겨울 속옷 차림으로 집 밖으로 쫓겨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입장은 또 달랐다. 그는 “아들이 술을 마신 뒤 나를 찍어 누르며 폭행했다. 너무 참담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로 다른 기억과 상처가 얽힌 모자의 갈등은, 공개된 메신저 대화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두 사람은 “넌 이제 내 엄마 아니야”,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면 소름 끼쳤다” 등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말을 쏟아낸 상황.
30년 동안 묻어둔 상처와 왜곡된 기억 속에서 서로를 가해자로 지목하는 모자(母子). 과연 이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벼랑 끝에 선 ‘애모 가족’의 진실은 오는 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가족 지옥'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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