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석연찮은 심판 판정 끝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함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뮌헨은 경기 초반 함부르크에 여러 찬스를 내주다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 해리 케인이 문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들어서 다시 양 팀은 주고 받았다. 뮌헨이 먼저 루이스 디아스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역전했는데 함부르크는 루카 부스코비치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남은 시간 뮌헨은 계속해서 몰아쳤지만 2-2로 비겼다.
이날 뮌헨 선수단은 심판 판정에 불만이 많은 모습이었다. 전반 초반 마이클 올리세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후 장면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발을 걸었다는 이유로 함부르크에 페널티킥을 주었다. 뮌헨으로서는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본 듯하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뮌헨에 페널티킥이 주어질 만한 장면이 있었다. 키미히의 슈팅이 함부르크 선수 팔에 맞았는데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쪽에서는 심판에 대한 불만이 터졌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오늘 전후반 추가시간만 16분이 나왔다. 경기 중에 무슨 일이 있던 게 분명하다. 내가 여기 온 이후로 심판에 대해 언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케인은 왜 경고를 받았다. 수비수가 미끄러졌는데 케인에게 경고를 줬다”라고 말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 또한 “오늘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싸워야 했다. 다소 당황하여 여러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심판과 상대 홈팬들 등등과 싸웠따. 우리는 매우 힘든 한 달을 보냈다. 20일 동안 7경기를 했다”라고 심판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뮌헨 코칭 스태프는 심판실로 달려가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케인은 혼잣말로 “내가 축구하면서 만난 최악의 심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누엘 노이어도 거들었다. “경기 후에 심판이 화젯거리가 된다면 좋은 신호가 아니다. 심판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 않아야 한다. 심판에 대해 질문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심판의 경기 운영이 좋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뮌헨은 리그 개막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직전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 패배했고 함부르크전에서 비기면서 최근 리그 2경기 1무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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