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결국 권력 심장부 입성…욕조 가득 검은 돈에 ‘충격 엔딩’(‘판사 이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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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결국 권력 심장부 입성…욕조 가득 검은 돈에 ‘충격 엔딩’(‘판사 이한영’)

뉴스컬처 2026-02-01 07:4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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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성이 마침내 권력의 민낯과 정면으로 마주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0회에서는 이한영(지성 분)이 평생의 원수 황남용(김명수 분)을 대법관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 데 이어, 권력의 심장부 ‘수오재’에 입성해 상상조차 못 한 추악한 진실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1.7%, 전국 10.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신진(박희순 분)의 은밀한 거래 제안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4.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증명했다.

사진=판사 이한영
사진=판사 이한영

이날 이한영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는 검찰의 ‘미라클 아시아’ 습격을 역이용해 이성대(조상기 분)를 함정에 빠뜨렸고, 무려 30억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뒤늦게 사기를 눈치챈 이성대는 강신진의 협박성 전화를 받으며 순식간에 궁지에 몰렸다. 판을 설계한 건 이한영이었고, 말 그대로 상대를 손바닥 위에 올려둔 형국이었다.

강신진의 야욕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그는 황남용의 약점을 쥔 채 국회의원과 전·현직 대통령의 불법 정치자금 파일을 요구하며 권력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려 했다. 맹수처럼 번뜩이는 눈빛의 박희순은 등장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동시에 이한영은 강신진의 속셈을 간파하며 팽팽한 심리전을 이어갔다.

복수 서사 역시 깊이를 더했다. 이한영은 강신진에게서 황남용과 에스그룹의 유착 증거, 그리고 아버지 사건과 얽힌 진술서를 넘겨받았다. 이어 황남용을 찾아가 USB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무죄 판결을 종용하는 말에 결국 분노가 폭발했다. “당장 당신한테 어울리지 않는 법복부터 벗어”라는 일갈과 함께 날린 뺨 한 대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부자(父子) 관계의 감정선도 뭉클함을 더했다. 이한영은 아버지 이봉석(정재성 분)에게 과거 외면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눈물로 참회했고, 봉석은 그런 아들을 묵묵히 감싸 안았다. 차가운 법정 드라마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부성애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판세는 점점 커졌다. 이한영은 백이석(김태우 분), 임정식(김병춘 분)과 손을 잡고 강신진의 배후에 전직 대통령 박광토(손병호 분)가 있음을 폭로했다. 여기에 백이석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떠오르며 이한영이 그려온 ‘빅픽처’가 서서히 완성돼 갔다. 그러나 김진한(정희태 분)의 의심, 그리고 강신진이 움직인 킬러 곽순원(박건일 분)의 존재는 또 다른 폭풍을 예고했다.

엔딩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수오재에 들어선 이한영은 특활비 명목의 검은 돈이 욕조에 쏟아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속으로는 분노가 들끓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해야 하는 그의 복잡한 눈빛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정의를 택할 것인가,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 판을 뒤집을 것인가. 이한영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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