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부터 클로이 김까지…밀라노 올림픽의 한국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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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부터 클로이 김까지…밀라노 올림픽의 한국계 선수들

연합뉴스 2026-02-01 07:2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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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 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출전

미국 쇼트트랙 3명은 한국계…김효진은 호주 국적 취득 실패

오성홍기 든 린샤오쥔 오성홍기 든 린샤오쥔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기뻐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엔 많은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낯익은 귀화 선수는 물론,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교포 선수가 한국 대표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다.

린샤오쥔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택했다.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 복귀하지 못하다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귀화 후 출전하는 첫 올림픽이다.

린샤오쥔은 단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그는 2025-2026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헝가리 국가대표 김민석 헝가리 국가대표 김민석

[헝가리 빙상경기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헝가리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었다.

그는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뒤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국내에서 훈련하기 어려웠던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고 이에 응했다.

김민석은 2025-202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클로이 김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교포 선수들도 대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선다.

간판은 슈퍼스타 클로이 김(미국)이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스노보드 최초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클로이 김의 최대 적수는 한국의 신성 최가온(세화여고)이다.

최가온은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하며 클로이 김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도전하는 허재영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도전하는 허재영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 허재영이 3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서 링크를 돌고 있다. 2022.1.31 superdoo82@yna.co.kr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엔 한국계 선수가 3명이나 포진했다. 남자 국가대표 앤드루 허(한국명 허재영)와 브랜던 김, 유니스 리(한국명 이은희)가 그 주인공이다.

앤드루 허와 유니스 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특히 앤드루 허는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미국 대표팀 에이스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로 활동하던 김효진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9년 호주 유학길에 올라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호주 국적을 취득하는 데 실패해 결국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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