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패트릭 도르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구가 맨유 입단 후 처음으로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도르구는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경쟁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했다. 쿠냐는 10%, 브루노는 14%였는데 도르구는 77%였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도르구는 2024-25시즌 중도에 레체를 떠나 맨유로 왔다. 이적료만 3,000만 유로(약 512억 원)였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달았던 13번을 선택했다. 레체에서 잠재력을 보이고 덴마크 대표팀까지 선발됐다고 해도 이적료가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루멘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했고 도르구를 좌측 윙백으로 썼다. 피지컬이 좋고 활동량이 많았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애매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윙백 도르구는 무색무취였다. 아모림 감독은 브라이언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윙어가 부족하자 도르구를 좌측 윙어로 내보냈다. 아스톤 빌라전 도움을 올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골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귀중한 골을 넣으면서 2-0 승리 중심에 섰다. 다음 경기였던 아스널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캐릭 임시 감독은 부임 후 2연승을 할 수 있었다.
캐릭 임시 감독은 "도르구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연속 골을 기록했고 위협적인 모습과 운동 능력, 경기력 면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루크 쇼와 호흡이 좋았다. 맨시티, 아스널 골이 각각 달라 정말 기쁘다. 도르구가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극찬했다. 도르구는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도르구는 맨유 이달의 선수까지 받았다. 입단 후 최초다. 맨유 올 시즌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보면 8월 음뵈모, 9월 브루노, 10월 음뵈모, 11월 마타이스 더 리흐트, 12월 아이든 헤븐이었고 1월 도르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르구는 부상을 입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 “맨유의 도르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0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구단 측은 여전히 부상 정도를 파악 중이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구와 맨유 모두에게 아쉬운 부상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