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일방적인 절교 통보를 받은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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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직장 생활 7년 차인 30대 여성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과거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두 살 위 언니가 있었다. 두 사람은 A 씨의 퇴사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으며 A 씨는 2024년 언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다.
당시 A 씨는 축의금을 전달했으며 그 이후 언니가 자녀를 낳았을 때도 정성스레 출산 선물을 챙겨줬다. 언니 또한 A 씨를 편하게 생각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나 고민을 털어놨다.
문제는 A 씨가 오는 5월에 있을 본인의 결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면서 시작됐다. 청첩장을 주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언니는 메시지를 확인하고도 답장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얼마 뒤에는 메신저 앱과 SNS 계정까지 차단했다.
A 씨는 답답한 마음에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물었다. 전화를 받은 언니는 바쁘니 짧게 말하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A 씨가 답장이 없는 이유와 차단한 이유를 묻자 언니는 말 나온 김에 솔직히 말하겠다며 이전부터 A 씨가 너무 불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육아 때문에 지친 상태인데 A 씨에게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A 씨가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불편했는지 묻고 혹시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언니는 화를 냈다. 언니는 본인이 축의금을 떼어먹으려고 그러는 것 같냐고 반문하며 의미 없는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성격이 너무 맞지 않는다고 느꼈으니 이제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통보했다.
A 씨는 언니가 이전까지 한 번도 불편하다는 티를 낸 적이 없다가 갑자기 돌변한 상황이 매우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형진 평론가는 받을 것을 다 받아놓고 이제 와서 불만을 얘기하는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축하는 해준 뒤에 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는데, 단순히 청첩장을 보내려던 사람에게 너무 무례한 것 같다. 이런 사람에게 매달리지 말고 인연을 끊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이러한 행동이 성격 파탄 수준이며 말투와 행동이 매우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이 축의금과 선물을 받았다면 당연히 되돌려 줘야 한다"며 "막말 수준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는 손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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