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헤이 뒤를 이어 베스트7 리베로 꿈꾸는 대한항공 강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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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헤이 뒤를 이어 베스트7 리베로 꿈꾸는 대한항공 강승일

연합뉴스 2026-01-31 17:3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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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후방 수비로 후반기 첫 경기 KB손보전 3-2 승리 앞장

"리시브 부문 1위+베스트 7 리베로 되고 싶어"

대한항공의 리베로 강승일 대한항공의 리베로 강승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가 자신 있는 게 리시브여서 리시브 부문 1위를 하고 싶습니다. 또 베스트 7 리베로도 되고 싶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4년 차 리베로 강승일(21)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 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탠 뒤 당차게 개인적인 목표를 밝혔다.

이날 KB손해보험전은 후반기 첫 경기인 데다 상대 팀은 상위권을 다투는 경쟁자여서 승리 의미가 더욱 컸다.

수비에서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막아낸 강승일이 더욱 빛난 이유다.

강승일은 올 시즌 전반기 막판까지 철저한 조연 신세였다.

한국전력 소속이었던 2023-2024시즌 때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됐던 일본인 이가 료헤이(32)가 팀의 주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주축 공격수인 정지석과 임재영이 지난해 12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료헤이를 내보내고, 새로운 아시아 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을 영입해서다.

강승일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헤난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대한항공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그는 이날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선 리시브 효율이 16.67%로 다소 저조했지만, 상대 공격수의 스파이크를 8개나 걷어 올리며 풀세트 접전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공 받아내는 대한항공의 리베로 강승일(왼쪽) 공 받아내는 대한항공의 리베로 강승일(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2-2023 신인 드래프트 때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강승일은 이제는 19세의 신인 리베로 정의영의 선배로서 이끌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만큼 책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는 자신의 롤모델로 료헤이를 꼽은 뒤 "로헤이 선수로부터 수비 위치 선정과 정신적인 부분 등에서 많이 배웠다"면서 "리베로가 (정)의영이랑 둘밖에 없어서 잘 챙겨주려고 하고 있다. 제가 알려줄 게 아직 많이 없어서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전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감독님이 기대하는 만큼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면서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지만, 준비는 하고 있었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 초반에 괜찮게 나가다가 후반에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범실을 할 때마다 걱정이 됐다"면서 "멘털을 조금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남들이 내게 뭐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리베로, 최고의 리베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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