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매체 ‘ESPN’ 소속의 로드라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이번 달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을 제안했지만, 레알 측은 1월에 큰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브루노는 뛰어난 패싱력과 박스 타격에도 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노라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에서 성장한 후 포르투갈 무대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스포르팅 소속으로서, 2018-19시즌에는 53경기 32골 18도움을 기록하며 거의 경기 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통산 기록은 137경기 63골 50도움.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22경기 12골 8도움을 올리며 오자마자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활약을 펼쳤다. 현재까지 핵심 선수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맨유에서 312경기에 나서 103골 97도움을 올렸다.
현재는 재계약을 두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 영국 ‘미러’는 26일 “브루노는 맨유의 구단 운영 방식과 감독 교체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 맨유의 주장인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음 선택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브루노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팀에 끼친 영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다음 정식 감독이 누가 될지 지켜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다면, 브루노를 잔류시킬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구단은 40만 파운드(약 7억 9천만 원)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스포르팅과 맨유를 거쳐 레알로 이적한 바 있다. 같은 국적의 브루노가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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