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프로젝트, 용인 발전 직결...철도·도로 인프라 확충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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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프로젝트, 용인 발전 직결...철도·도로 인프라 확충 이끌어"

뉴스영 2026-01-31 15:3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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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30일 오후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서농동, 기흥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천조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용인의 재정 확충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연계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30일 오전 기흥구 보라동·상갈동, 오후 서농동·기흥동 주민 대표들과 주민간담회를 갖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각각 2시간 20여분 넘게 주민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는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일반산단 투자 등 반도체산업에만 100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두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기업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국가산단에는 80여개, SK 일반산단에는 55개의 반도체산업 관련기업 입주가 예상되고, 다른 곳에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계속 진행되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2027년 일부 가동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SK하이닉스는 2025년 2월부터 2027년 2월경까지 1기 팹의 절반을 건설하는 2년 동안 4500억원 규모의 용인 지역자원, 즉 장비와 자재, 인력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12월까지 지역자원을 1926억원어치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는 4기의 팹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용인의 지역자원을 활용할 것이며,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에 6기의 팹을 세우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용인지역 자재, 장비, 인력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 용인 지역경제는 큰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15일 전국 15곳에 지정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만 2024년 12월 31일 정부 승인이 이뤄졌다"며 "만일 정부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현 정부나 여당 내 기류로 볼 때 국가산단 조성계획이 백지화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백지화가 된다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강선 연장 또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 국도 45호선 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 용인 발전과 직결되는 이런 중대한 사안들이 실현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 조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들 투자 덕분에 반도체선(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기흥역광교중앙역),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등 다양한 철도 사업들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들을 흔드는 시도에 대해 제가 연일 보도자료 배포, 방송 출연, SNS 활동 등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용인 발전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이 30일 오전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구갈동과 보라동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날 주민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보라동에서는 청소년 시설 확충, 한국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보라동 청사 이전에 따른 새로운 물품 확보와 지원, 분당선 기흥역 연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상갈동에서는 지곡천 자전거도로 화장실 설치, 맨발길 걷기 시설 관리 강화, 상갈동 먹자골목 주차 문제 해결, 공영주차장 확대, 용인 상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계획 진행 등을 언급했다.

서농동은 수영장이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 신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포진 무료 예방접종, 서농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 횡단보도와 신호체계 개선, 마을버스 확대 운영,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등의 현안을 이야기했다.

기흥동은 기흥호수공원 횡단보도 구역 조성, 기흥동 데이터센터 신설 반대, 기흥동 지역 발전 계획과 토지 용도변경 계획, 고매동 주변 아웃렛과 골프장 방문 차량 증가에 따른 보행환경 개선, 농서교 인근 차로 개설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마다 개선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들도 많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도 시 공직자들과 함께 잘 챙기면서 필요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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