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동산 정상화 5000피보다 쉽다' 李발언에 "호통경제학…왜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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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동산 정상화 5000피보다 쉽다' 李발언에 "호통경제학…왜 못했나"

아주경제 2026-01-31 14:3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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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호텔경제학에 이은 호통경제학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는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더니 갑자기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000피,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다. 불가능할 것 같으냐'(고 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까지 하지 못하고 있는지, 국민들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며 "이재명 정부 들어 네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약발이 먹힌 정책은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세 물건은 줄고, 월세 전환은 늘어나 서민들의 주거 부담만 더 커졌다"며 "망국적 부동산의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며 맹비난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집을 계속 보유하던 사람들은 보유세 급등으로 신음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집값 폭등으로 좌절되고 있다"며 "이 모든 사태는 이재명 정권 출범 후 불과 6개월여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겨냥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유주택자를 압박하는 모습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금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망국적 부동산 탈레반'의 반성"이라며 "괜한 오기 부리지 말고 10·15대책부터 걷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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