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멤버들과 함께 꼭 하고 싶은 거, 한 가지 꼽는다면요 바다에 가보고 싶어요. 멤버들이랑 단체로 수영장은 한 번 가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물을 되게 좋아하고, 생각해 보니 전남 목포에서 살 때도 그렇고 서울, 인천까지 늘 물이 가까운 도시에서 살아왔더라고요. 그래서 멤버들이랑 ‘바다’에 가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에스콰이어와 만나 컴백 앨범 'ROCK THE NATION'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한 진범
최근 나의 TMI 3가지만 꼽아본다면요?
우선 요리를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요리를 처음 하게 된 계기가 배달비가 너무 아까웠고, 배달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까 몸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직접 해 먹기 시작하니까 멤버들이랑 함께하는 시간도 늘고,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성취감도 커서 요즘은 자연스럽게 요리를 많이 하게 됐어요. 주로 양식을 하는데, 파스타가 제일 쉬운 것 같아요. 알리오 올리오나 봉골레를 자주 만들고요. 멤버들이 제일 맛있게 먹은 건 파스타랑, 한 번 해준 보쌈이에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부모님 두 분 다 요리사셔서, DNA가 있나 봐요.
요리 중에 가장 자신 있는 메뉴가 있나요?
파스타요. 특히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리오 올리오나 봉골레를 제일 자주 하고요. 한식은 아직 어려워요. 최근에 닭볶음탕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나머지 2가지 TMI도 궁금해요.
아, 두 번째 TMI는 체중 관리예요. 저는 원래 모태 마름이라서 가만히 있어도 살이 잘 빠지는 편이에요. 너무 말라 보이면 옷 핏도 안 살고, 건강해 보이지도 않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많이 먹으면서 유지하려고 해요. 최근에 몸살 때문에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회사 대표님께서 지금 몸무게가 너무 좋으니까 이대로 유지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유지어터’ 모드로 가고 있어요.
모태 마름이라니, 부럽네요. 마지막 TMI는요?
마지막은 향수! 제가 2년째 같은 향수를 쓰고 있는데, 최근에 거의 다 썼어요. 무화과 향과 말차의 쌉쌀한 향이 섞인 향인데, 제 취향이라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크리스마스 날 구매해서 라벨에 날짜가 적혀 있거든요. 낭만적이지 않나요? 공병을 가져가면 리필 할인도 돼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다시 리필할까 고민 중이에요. 팬분들도 이 향 맡으면 제 생각 난다고 해주셔서 제 아이덴티티 같은 향이 됐어요.
이번 컴백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요?
다이어트를 많이 했어요. 이번 콘셉트가 좀 더 샤프하고 웅장한 느낌이라, 체형도 그에 맞춰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노래마다 디테일을 정말 많이 신경 썼어요. 제가 랩, 보컬, 내레이션까지 모두 참여했는데, 각각의 톤과 분위기를 살리는 데 집중했어요.
이번 앨범에서 랩과 내레이션도 맡았다고 들었어요.
랩은 사실 연습생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보컬이 더 어울린다’라는 말을 듣고 보컬로 방향을 잡았거든요. 그런데 제 톤이 오히려 랩에 잘 어울린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 이렇게 규모 있는 앨범에서 처음으로 랩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내레이션은… 생각보다 더 힘들었어요. 특히 브릿지에서 메인 보컬이 고음을 치고, 모든 소리가 꺼진 뒤에 제 내레이션이 나오는 파트가 있는데, 녹음할 때 정말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곡 분위기에는 잘 어울린 것 같아요.
웹 인터뷰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진범의 에스콰이어 화보 B컷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을 꼽자면요?
‘엘리베이트’라는 수록곡이에요. 재즈 클럽 사운드가 너무 신나서, 평소에 제 플레이리스트에도 자주 넣어 들을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참여한 곡은 ‘땡’이라는 곡인데, 가사 수정이나 플로우 쪽으로 의견을 많이 냈어요. 제 파트도 제일 많고요.
어떤 식으로 참여하셨어요?
가사 수정에도 참여했고, 원래 가이드보다 노래 플로우가 조금 다르게 가는 부분들에서도 제가 의견을 많이 냈어요. 디테일하게 ‘이렇게 발음하면 더 붙겠다’ 싶은 부분들을 손보는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 직접 손본 가사도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완전 새로 쓴 구절이라기보다는, 원래 있던 가사 중에서 발음이 데모랑 달라서 더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수정한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린 마음껏, 우린 마음껏, 우린 마음껏…” 이런 흐름 뒤에 “We slay it, we slay it, 우린 끝내줘, 우린 죽여줘”처럼 에너지가 확 치고 올라가는 파트가 있는데, 그런 구간에서 발음이 착 붙도록 조정했어요. 말하면서도 좀 부끄럽네요.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안무 신 촬영 날 위경련이 와서 정말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5시간 넘게 춤을 춰야 해서 참고 촬영을 했거든요. 나중에 모니터링 해 보니까, 아파서 찡그린 표정이 오히려 콘셉트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결과물이 좋아서 보람 있었어요. 또 건물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뛰어내리고 싶었지만 위험해서 벤치 위에서 연기로 촬영했어요. 평소 게임에서 점프하는 장면을 좋아해서 직접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뮤직비디오 보시면 그 장면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해요.
앤드와는 앞으로 어떤 걸 함께하고 싶나요?
사실 원래는 ‘콘서트’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지금 팬 콘서트를 계속 돌고 있기도 하니까… 내년에는 페스티벌에서도 앤드들을 만나고 싶어요. 어떤 페스티벌이든, 대학 페스티벌이나 대학 축제 같은 무대도 좋고요. 그리고 워터밤 얘기도 나오긴 했는데, 멤버들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해서… 아직은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시상식도 마찬가지예요. 앤드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 다른 팬분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무대로 멋지게 보여드려서 ‘어깨’ 제대로 살려드리고 싶습니다.
2026년을 향한 다짐과 소원이 있다면요?
1분 1초를 정말 간절하게 살아가는 거예요. 그리고 멤버 전원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소원이에요. 그리고 앤드와 더 많이 소중한 추억 쌓기! 함께해 줄 거죠?
휘브 진범 사인 폴라로이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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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31일(토) - 2월 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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