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국립공원 투명페트 ‘보틀 투 보틀’ 구축…민관 자원순환 모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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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국립공원 투명페트 ‘보틀 투 보틀’ 구축…민관 자원순환 모델 가동

데일리 포스트 2026-01-31 11:50:00 신고

©데일리포스트=롯데칠성음료,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기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 / 롯데칠성음료 제공
©데일리포스트=롯데칠성음료,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기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 / 롯데칠성음료 제공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되살리는 민관 협력 자원순환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8일 국립공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알엠과 함께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을 수거·운반·재생산까지 연계하는 전 주기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각자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페트병 회수와 재생원료 생산, 활용 확대는 물론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회수된 페트병을 다시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선별·가공해 만든 재생원료를 활용한 생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물류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국립공원에 생수를 특별가로 공급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44만 개, 총 6.6톤 규모의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활용률 제고는 물론, 소각·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적용한 MR-PET 칠성사이다 제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자원 조달부터 생산,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전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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