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파키스탄 서부 2개 주서 무장단체 79명 사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파키스탄군이 최근 2차례 작전으로 무장단체 조직원 41명을 사살했다.
3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9일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하르나이 지역 외곽에서 무장단체 조직원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발루치스탄주 판즈구르 지역에서도 두 번째 작전으로 조직원 11명을 추가로 사살했다.
파키스탄군은 두 지역에서 각종 무기와 현금을 압수했으며 자국 군인 중에는 사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이번에 사살된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인도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들이 파키스탄 보안군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공격했으며 은행 강도 사건에도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번 작전을 수행한 보안군을 격려했다.
파키스탄군은 두 지역에 남아 있는 무장단체 조직원들을 소탕하기 위한 "정화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들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와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6차례 작전으로 무장단체 조직원 79명이 사살됐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앙숙 관계인 인도가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과 파키스탄 탈레반(TTP)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4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5월에는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는 등 무력 충돌을 하기도 했다.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한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곳이다.
BLA를 비롯한 이 지역 무장단체는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
이에 파키스탄군도 대대적인 진압 작전으로 맞서 유혈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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