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물 소개 北달력, 시진핑은 없는데 푸틴은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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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물 소개 北달력, 시진핑은 없는데 푸틴은 두번"

연합뉴스 2026-01-31 11:2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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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2026년판 '국제친선전람관 달력', 북중관계 현주소 반영"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향산=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008년 촬영한 국제친선전람관. 2008.10.19 <저작권자 ⓒ 200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 당국이 해외 정상 등에게서 받은 선물을 선전하는 달력을 제작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발행한 올해 '국제친선전람관' 달력에 러시아, 베트남, 몽골, 루마니아, 이란, 이집트 등 각국의 선물이 실렸다.

국제친선전람관은 북한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 선물과 기념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북한은 이 전시관의 전시품을 소개하는 달력을 만들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위상이 높다는 식의 선전을 하는 데 활용해왔다.

RFA는 올해 달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물은 2월, 8월 등 2차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 끈끈해진 양국 관계가 당국이 제작한 달력에도 드러난 것이다.

이에 비해 시 주석의 선물은 올해 달력에서 보이지 않은 데 주목, 양국 관계의 현주소가 반영된 것으로 RFA는 해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 9월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 등 최근 시 주석과 직접 만나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이번 달력에 시 주석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이례적이라고 RFA는 평가했다.

다만 이번 달력에서는 1991년 당시 장쩌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 양상쿤 국가 주석과 김일성에게 선물한 옥돌 공예품이 중국 측의 선물로 소개됐다.

탈북민 출신 이현승 글로벌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RFA에 "북한 선전물에서 부재는 곧 관계의 공백"이라며 "올해 북한달력은 현재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푸틴은 두 번, 시진핑은 제로"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각국 정상에 연하장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하며 푸틴 대통령과 주고받은 축전의 내용은 상세히 소개한 것과 달리 시 주석 관련 내용은 매우 간략하게 전해 차이를 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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