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시 지명에 ‘금 10%·은 28% 폭락’···안전자산 랠리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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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시 지명에 ‘금 10%·은 28% 폭락’···안전자산 랠리 ‘종지부’

직썰 2026-01-31 10:5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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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연합뉴스]

[직썰 / 곽한빈 기자] 천장을 모르고 솟구치던 국제 귀금속 가격이 단 하루 만에 수직 낙하하며 시장에 거대한 충격파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금값이 10% 가까이 급락하고 은값이 28% 폭락하는 등 기록적인 ‘패닉 셀’이 연출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5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594.82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던 금값은 불과 24시간 만에 500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금 선물 종가 역시 11.4% 폭락한 4,745.10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경악케 했다.

최근 몇 달간 광기 어린 랠리를 이어온 은 시장은 조정 폭이 더욱 깊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하루에만 27.7% 폭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 시대의 종막을 알렸다. 장중 한때 77.72달러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이번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선 발표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꾼 결과로 풀이된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는 금융권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연준의 독립성을 수호할 ‘안전한 선택’으로 꼽혀왔다. 그의 지명 소식에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며 달러 인덱스는 0.8% 상승한 97.07을 기록, 4년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 강세는 귀금속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금과 은뿐만 아니라 백금(-19.18%), 팔라듐(-15.7%) 등 다른 귀금속들도 일제히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150% 넘게 폭등했던 은값은 이번 사태로 큰 부침을 겪었으나, 이달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17%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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