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집 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거둬들이는 투기 수요를 겨냥한 듯한 경고성 발언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과거 경기지사 시절 불법 계곡 정비와 주식시장 정상화를 언급하며 “불법과 부정이 판치던 영역도 정상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말인 이날도 여러 건의 게시물을 통해 주택 공급과 개발 논쟁, 시장 정상화 필요성을 잇달아 언급하며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를 이어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30일) 정부가 발표한 ‘1·29 부동산 대책’을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며 공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대출 규제 완화가 빠진 공급 대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진 대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공급 실패를 핑계로 보유세 인상 등 수요 억제책을 추가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착공이 대부분 2028년 이후로 설정돼 있고, 실제 입주는 빨라야 5년 뒤”라며 공급 시점의 한계를 지적했다.
같은 당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태릉CC 개발을 언급하며 “정부가 국공유지를 움켜쥐고 생색내기식 공급에 나설 게 아니라 민간에 매각해 공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