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69회에서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낸 두 건의 강력 범죄 사건 수사 일지가 공개됐다. 양산경찰서와 과학수사대(KCSI) 베테랑 형사들이 출연해 끈질긴 추적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으며, 대세 예능인 엄지윤이 게스트로 합류해 사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엄지윤은 “범인이 잡힌, 사이다 같은 사건을 좋아해서 나와보고 싶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참혹한 범행 현장, 드러나는 인간의 악마성
이날 방송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잔혹한 범죄의 실체가 드러났다. 첫 번째 사건은 재개발 지역 교회 자리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에서 시작되었고, 불길이 잡힌 뒤 쓰레기 더미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머리와 몸통, 골반 등 여러 부위가 분리된 채 발견된 시신은 12년간 함께 살아온 동거녀였으며, 범인 박 씨의 과거 전력까지 밝혀지며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두 번째 사건은 자연휴양림 방갈로 화재 현장에서 시작돼 일가족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참극으로 이어졌다. 단순 화재로 위장된 살인 사건은 ‘정 교수’라는 가상의 인물을 앞세워 약 2억 원을 가로챈 사기범의 소행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끈질긴 추적,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다
두 사건 모두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력이 빛을 발했다. 첫 번째 사건에서는 화재 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유일한 인물 박 씨를 12시간 만에 체포하며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깨끗해 보이는 집안에서 루미놀 반응과 함께 냉장고 속 망치, 전정가위, 톱 등 범행 도구가 발견된 장면은 섬뜩함을 더했다.
두 번째 사건의 ‘정 교수’는 테니스 모임을 통해 자신을 명문대 교수이자 국가 기밀을 다루는 인물로 사칭하며 다수에게 투자를 유도해 온 사기꾼으로 드러났다. 그의 실체는 오직 공중전화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공중전화 발신 기록 분석과 내연관계 여성의 제보로 결국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정 씨에게 속아 이용당한 공무원과 대학원생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공감과 분노, 시청자 사로잡은 메시지
끔찍한 사건들이 연이어 소개되자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깊은 공감과 분노를 표했다. 안정환은 “세상에 나쁜 놈이 너무 많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엄지윤 또한 사건 전말을 들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단순한 사건 전달을 넘어, 범죄의 잔혹성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과 형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정의 구현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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