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5.6원 하락한 1,690.6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752.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50.1원으로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가 1,699.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66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1,583.8원으로 전주보다 6.2원 내렸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최근 상승세를 고려할 때, 다음 주 경유 가격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 및 미국과 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 차질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64.4달러로 2.1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각각 0.7달러, 2.7달러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 후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유 가격은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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