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긁는 소리는 그만, 아가 발로 만들어주는 풋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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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긁는 소리는 그만, 아가 발로 만들어주는 풋 케어

에스콰이어 2026-01-31 04:39:25 신고

3줄요약

물리적 자극 대신 부드럽게 녹이는 기술

섬세한 각질 제거는 필수.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섬세한 각질 제거는 필수.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많은 남성이 샤워 도중 거친 현무암이나 금속 소재의 풋 파일로 발뒤꿈치를 박박 밀어내 각질을 제거합니다. 하얗게 떨어지는 각질을 보며 일시적인 희열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이는 피부 건강을 해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죠. 강한 물리적 마찰은 피부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우리 몸의 방어 기제를 자극합니다.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 빠르고 두껍게 만들어내는 과각화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 결국 밀면 밀수록 굳은살은 더 단단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현명한 그루밍족은 물리력이 아닌 화학적인 힘을 빌리죠. 얼굴에 사용하는 각질 제거제와 마찬가지로 발 관리에도 바하(BHA)나 라틱 애씨드 같은 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각질 제거 패드나 전용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고민 부위에 5분 정도 올려둘 것. 이 성분들은 죽은 각질 세포를 붙잡고 있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단백질 결합을 화학적으로 녹여냅니다. 힘주어 밀지 않아도 묵은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며, 거친 단면 없이 훨씬 우아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레아의 강력한 보습 솔루션

고농푹 풋 크림을 선택할 것. / 이미지 출처: grocerism.net

고농푹 풋 크림을 선택할 것. / 이미지 출처: grocerism.net

각질을 정돈했다면 이제 수분을 채워 넣을 차례. 하지만 발바닥 피부는 얼굴보다 훨씬 두껍고 피지선이 없어 일반적인 바디 로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단순히 피부 겉에 기름막을 씌우는 바세린보다는 각질 연화 기능과 보습 기능을 동시에 갖춘 우레아 성분에 주목해야 하죠. 우레아는 피부 내 천연 보습 인자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단단해진 케라틴 단백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연화 작용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발 관리를 위해 우레아 함량이 20~ 30% 정도인 고농축 풋 전문 크림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 농도여야만 두꺼운 발바닥 피부를 뚫고 들어가 유효 성분을 전달할 수 있죠.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크림을 발 전체에 도포하고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듯 마사지하며 흡수시킵니다. 돌처럼 굳었던 뒤꿈치가 안쪽에서부터 말랑하게 바뀌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갈라진 틈이 메워지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양말을 활용한 밀폐 요법

모공을 열어주기 위해 순면 양말을 신자.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모공을 열어주기 위해 순면 양말을 신자.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이미 갈라짐이 심해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불 긁는 소리가 심하다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 주 1~2회 정도는 자기 전에 풋 크림을 평소보다 3배 이상 두껍게 바른 뒤, 면 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드는 오버나이트 슬리핑 마스크를 시행할 것. 전문 용어로는 이를 밀폐 요법이라고 하는데, 피부를 밀폐시켜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고 피부 표면의 온도를 미세하게 높여 모공을 열어주는 원리입니다. 이 과정은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비약적으로 높여주죠. 마치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것과 같은 효과를 발바닥에 주는 셈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양말의 소재와 조임. 발목을 꽉 조이는 양말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헐렁한 순면 양말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 하룻밤의 투자로도 다음 날 아침 몰라보게 부드럽고 매끄러워진 발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전기와 마찰을 차단하는 소재 선택

수시로 보습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이 핵심. / 이미지 출처: @thearomashop.official

수시로 보습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이 핵심. / 이미지 출처: @thearomashop.official

발 각질은 건조함뿐만 아니라 신발 속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마찰과 정전기에 의해서도 악화됩니다. 특히 겨울철에 보온을 위해 즐겨 신는 합성 섬유 소재의 양말이나 털 신발은 정전기를 유발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인데요. 정전기는 피부 표면의 수분 장벽을 무너뜨리고 미세 먼지를 끌어당겨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을 위해서는 땀 흡수가 잘 되고 정전기 발생이 적은 천연 코튼이나 울 소재의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적이죠. 또한 신발을 고를 때도 발에 너무 딱 맞거나 헐거운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발과 신발 사이의 불필요한 마찰은 굳은살을 만드는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기 때문. 사무실이나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발 전용 보습 미스트를 구비해 두고 양말 위나 발목 주변에 가볍게 뿌려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기초 체력을 기른 피부는 혹독한 겨울 환경에서도 쉽게 갈라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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