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01년생인 정해영은 광주대성초-광주동성중-광주제일고를 거쳐 2020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331경기 321⅓이닝 21승 29패 13홀드 148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정해영은 2021년부터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21년(34세이브), 2022년(32세이브)에 이어 2023년(23세이브)에도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2024년에는 53경기 50⅔이닝 2승 3패 1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하며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3⅓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제 몫을 다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정해영은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2024시즌 2억원에서 1억6000만원(80%)이 인상된 3억6000만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정해영의 투구는 기대 이하였다. 정해영은 시즌 초반 활약을 이어가다가 5월 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6월에는 13경기 13⅔이닝 1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1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기에만 23세이브를 기록한 정해영은 후반기 19경기에서 1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다. 특히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7월 말~8월 중순 사이에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정해영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60경기 61⅔이닝 3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3.79.
정해영은 5년 연속 20세이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3억6000만원에서 6000만원(16.7%)이 삭감된 3억원에 2026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KIA는 올겨울 불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내부 FA 조상우와 재계약한 데 이어 김범수, 홍건희까지 품었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9위(5.22)에 그쳤던 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KIA의 움직임이 필승조 구성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마무리 정해영을 중심으로 전상현, 성영탁이 필승조를 맡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지난 22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우선 (성)영탁이, (전)상현이, (정)해영이는 필승조로 생각하고 준비시킬 생각"이라며 "해영이가 지난해에는 부침이 좀 있었지만, 구속이나 모든 부분에서 우리 팀의 가장 좋은 마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해영은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못해서 죄송하다. 내년에는 꼭 잘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정해영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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