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이 풋살 약체라며 국제대회 성적 부진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일본의 승승장구를 보면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일본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에서 2연승으로 8강행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3-0으로 완파했다. 풋살은 5명이 한 팀으로 뛰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실내축구를 말한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각각 20분씩으로, 중간에 15분 하프타임을 둔다.
축구와 달리 공이 아웃되거나 파울이 선언되면 시간이 정지된다.
일본은 이날 전반에 한 골, 후반에 두 골을 넣으면서 타지키스탄을 무실점으로 묶고 웃었다.
일본은 타지키스탄전 승리로 남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관계 없이 2연승을 달리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를 4-2로 이겨 1승 1무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을 이기기너 비기면 조 1위가 된다. 패하면 2위로 준준결승에 오른다.
풋살의 경우, 중동과 동남아 국가들이 강세라고 하지만 일본은 틈바구니 속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풋살 FIFA 랭킹 13위로, 아시아에선 이란(5위), 태국(11위) 다음이다. 아시안컵에서도 2022년 쿠웨이트 대회를 비롯해 4번이나 우승했고, FIFA 풋살 월드컵에도 5번 출전했을 정도다.
2년 전 태국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망신을 당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갚고 있다.
일본은 지난 28일 열린 1차전에선 호주를 6-2로 대파했다.
한국 성적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첫 경기 0-5 대패를 당했다. 이라크와의 2차전에선 2-1로 앞서며 분전했으나 막판 두 골을 내주면서 2-3으로 지고 남은 키르기스스탄전에 관계 없이 조별리그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다.
무려 19년간 아시안컵 승리가 없어 이번 2연패가 낯선 결과는 아니다. 외국인 감독 아래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고 대한축구협회도 조금씩 풋살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다르게 풋살마저 세계무대까지 진출해 승승장구하는 일본을 보면, 한국 축구가 현재 이웃나라 라이벌에게 우세한 게 무엇이 있는지 반문하게 한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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