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아의 호랑이에서 약자로 전락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에 패하자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30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이 베트남에 패해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그치자 중국 언론이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7로 패했다.
이날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격돌한 한국은 후반 41분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상식호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한국 U-23 대표팀은 굴욕적인 기록을 2개 작성했다. 종전까지 베트남과의 맞대결 9경기 무패(6승3무)였는데,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패했다.
더불어 베트남 U-23 대표팀에 2골 이상 허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등학체육'은 이날 한국의 슛 숫자 등을 거론하면서 베트남전 패배가 운이 아닌 실력 문제라고 지적했다.
언론은 "경기 데이터는 한국 축구의 무능을 보여준다. 한국의 공 점유율은 65%, 슛 수는 32개, 크로스는 61개였다"라며 "상대한 베트남은 단 5개의 슛으로 2골을 뽑아냈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수적 우위를 얻은 뒤에도 10명으로 지키는 베트남을 끝까지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것은 더 이상 운의 문제가 아닌, 분명한 실력 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과의 대회 준결승전 경기력도 지적했다. 일본은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해 대회 규정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을 들고 왔는데, 한국 일본전 전반전에만 슛 숫자 1-10으로 뒤졌고 결국 0-1로 패했다.
매체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U-21세대에 두들겨 맞아 결승에 오르는 것을 손가락만 물고 바라보다가 결국 베트남에 패했다"라며 "적어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제 아시아의 호랑이에서 누구에게나 쉽게 지는 약자로 전락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위 베트남, 그리고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과 비교해, 중국 이하, 베트남 이하라는 조소는 이제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AF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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