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결전지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수경 선수단장,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등 총 45명이 출국길에 올랐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월 7일(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3개,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삼는다.
최민정은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2위에 오르며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더니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여자 1500m), 은메달 2개(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를 따냈다. 이후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023-2024시즌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최민정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자 500m, 여자 10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만든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대기록을 정조준한다.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단일 종목 3연패를 달성한다. 여자 500m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도 3연패를 노리지만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놓고 보면 폰타나보다는 최민정의 3연패 확률이 훨씬 높다.
또 다른 기록도 걸려 있다. 최민정은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메달 2개를 획득하면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다. 종전 기록은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의 6개다.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민정은 이탈리아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올림픽이다 보니 이젠 익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최대한 즐기면서 잘해보고 싶다"면서 "주장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10일 혼성 2000m 계주 결승을 통해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여부가 판가름 난다.
최민정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여자 1500m는 21일(준준결승·준결승·결승)에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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