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활동인구 2025년 첫 7000만명 돌파…여성·고령층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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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활동인구 2025년 첫 7000만명 돌파…여성·고령층 참여 확대

뉴스비전미디어 2026-01-30 22:3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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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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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활동인구가 2025년 처음으로 7000만명을 넘어섰다. 총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며 경제활동인구가 확대된 결과다. 다만 1인당 노동시간이 줄어들면서 실제 노동 공급력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총무성은 30일 발표한 2025년 노동력조사에서 일본의 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00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와 구직 의사와 능력을 갖추고 최근 구직 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수치다.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 수는 6828만명으로 전년보다 47만명 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실업자 수는 176만명으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률도 2.5%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증가세는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이끌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보다 43만명(1.4%) 늘어난 3200만명으로 집계됐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인구도 1.5% 증가했다.

그러나 노동시간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의 평균 연간 취업시간은 1788.3시간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7.8% 감소한 수준이다.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은 52.0%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비정규 고용 형태에 머물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경제활동인구 증가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호시노 다쿠야 연구원은 닛케이에 “인구 감소 영향으로 15~64세 노동력이 줄어드는 2030년대에는 경제활동인구가 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수치가 후생노동성 산하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가 2024년 제시한 전망보다도 빠른 증가 속도라고 전했다. 해당 추계는 경제활동인구가 2030년 6940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후생노동성이 같은 날 발표한 2025년 유효구인배율은 1.22배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연간 기준 유효구인배율이 하락한 것은 2년 연속이다. 마이니치는 기업들의 인력 절감 노력과 최저임금 인상이 맞물리면서 일부 기업에서 채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노동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257만1037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450명(11.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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