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국혁신당 통합, 이번엔 "밀약" 문자메시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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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통합, 이번엔 "밀약" 문자메시지 논란

프레시안 2026-01-30 21:5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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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2일 공개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연일 논란을 낳고 있다. 민주당 내 친명계의 공개 반발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간의 "밀약 여부" 문자메시지에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강한 불쾌감을 표하고 나선 것.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30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어제 민주당 모 의원과 국무위원 간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보도됐다"며 "여권 인사들이 사적 대화에서조차 근거 없는 밀약설을 제기하며 타격 소재를 궁리하는 모습에 강한 유감"이라고 했다. 조국 대표도 서 원내대표가 글을 올리자마자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했다.

전날 <뉴시스>는 "민주당 모 의원이 29일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국무위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이 의원의 휴대폰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 '국무위원'으로 지칭된 인사가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먹기 불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이 의원이 "일단 지선 전에 급히 해야 하는 게 통의 생각이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신을 보내는 내용이었다.

통신은 이 '국무위원'과 '의원'의 실명은 보도하지 않았다. 헌법 87조는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위원은 국정에 관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서 국정을 심의한다"고, 88조는 "국무회의는 대통령·국무총리와 15인 이상 30인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정하고 있다.

서 원내대표는 이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조 대표를 비롯한 당의 구성원 그 누구도 민주당과 합당에 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며 "당 내부의 복잡한 셈법과 분란에 조국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 근거 없는 밀약설로 우당(友黨)의 대표를 모욕하지 말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서 원내대표는 "우당을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하지 말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달라"며 "동지를 향한 예의 없는 상상력은 단합이 아니라 분열의 씨앗이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전날에는 조국혁신당 내에서부터 '합당 이후 조 대표가 통합정당의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가치, 비전이 담기려면 조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를 해야만 그것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본다"고 한 것.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내부에서 위와 같은 논의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고 선을 긋고 "당 최고위원회는 오늘(29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조국혁신당은 이와 같은 논의를 전혀 한 바가 없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 역시 이에 대해 강한 경고를 발했다"고 단속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지난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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