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미국 무대로 넘어온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 호세 어스퀘이크는 2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호세는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으며, 2028년 6월까지 지정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 2013-14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라이프치히에서 득점 감각이 만개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도전했는데 여기서부터 내리막이 시작됐다. 폭발력은 사라져 첼시에서 89경기 23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뒤 원소속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2023-24시즌부터 두 시즌 간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돼 손흥민과 같이 활약한 바 있는데, 여전히 득점력은 아쉬웠다. 통산 41경기 3골 7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까지 라이프치히 소속이었고, 끝내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베르너에 대해 “영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 팀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고, 베르너 수준의 선수가 합류한다는 것은 구단과 지역 사회에 정말 뛰어난 일이다. 팀에 뛰어난 경험과 리더십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베르너는 “미국에 가는 것은 큰 결정이지만, 성공하기 위한 모든 것이 그곳에 있다. 경기장과 시설이 정말 아름답고, 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브루스 감독이 독일까지 와서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있던 모든 팀에서 우승컵을 원했고, 따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 호세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와 같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소속이다. 베르너와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격돌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 MLS컵 결승 진출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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