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2031년 소부장 기업이 낼 세금 1조 780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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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2031년 소부장 기업이 낼 세금 1조 780억원 추정"

뉴스영 2026-01-30 21:3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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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상하동과 구갈동 주민소통간담회를 열고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용인시 재정이 눈에 띄게 좋아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를 보다 과감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흥구 구갈동·상하동 주민 소통간담회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2031년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약 6680억원,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내는 세금은 1600억원 정도로 추산돼 2031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용인에 내는 세금이 1조 7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2024년 지방세 규모는 1조 2000억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산단에는 팹 4기, 삼성전자 산단에는 팹 6기가 세워지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 규모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조정됐다"며 "이에 따라 4기 팹을 2복층에서 3복층으로 짓기로 결정했고, 투자금이 122조원에서 600조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6기 팹을 세우는데 3복층 팹을 설계할 때쯤 투자 규모가 현재 360조원에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용인특례시의 재정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세수가 늘어나면 3개 구 각 지역에 필요한 투자를 과감하게 해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반도체산업은 3년이 늦으면 시장을 빼앗기고, 5년이 늦으면 산업 자체가 사라진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며 "우리의 반도체산업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반도체산업과 나라의 경쟁력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정부정책을 뒤집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전력과 용수가 걱정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정부가 세운 전력·용수공급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런 태도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기업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정치권과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해서는 "2023년 3월 정부가 발표한 전국 15곳의 국가산단 후보지 중 정부 승인이 이뤄진 곳은 용인의 삼성전자 국가산단이 유일하다"며 "현 정부 출범 전인 2024년 12월 용인 국가산단 계획에 대한 정부승인이 이뤄졌는데, 만일 그 승인이 나지 않았다면 백지화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구갈레스피아 내 물놀이장 조성 ▲지역 내 공원 가로등 효율적 설치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중교통 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 앞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반도체 국가산단 지방 이전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의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주민들께서 제시한 의견들을 정책으로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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