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유의 상승세는 캐릭 감독 혼자만의 공로가 아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티븐 홀랜드 수석코치가 현재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고, 끝내 보드진과의 불화로 인해 아모림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을 거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선임됐는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고, 이어 1위 아스널까지 무너뜨려 4위 안착에도 성공했다.
이후 캐릭 감독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일등공신이 있었다. 바로 홀랜드 수석코치다. 첼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서 경험을 쌓은 그는 캐릭 감독의 수석코치로 맨유에 합류하게 됐다.
매체는 홀랜드 수석코치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그를 어떻게 묘사하겠냐고 물으면 모두 ‘챔피언스리그든, 선수에 대한 것이든, 축구의 모든 세부적인 면을 다루는 데 있어서 그는 정말 놀라운 두뇌를 가졌다. 그는 축구에 정말 집착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홀랜드 수석코치가 아스널을 3-2로 이기고 성공을 되돌아보는 대신, 다른 스태프들과 승리를 검토하며 풀럼전의 계획을 세운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전했다.
이어 “21세의 나이에 UEFA A 라이센스 급의 지도자 자격을 따낸 홀랜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캐릭 감독 사단 내에서 중요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강한 압박을 견디는 능력을 길러줬고, 이것들이 맨유를 4위로 끌어올린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훈련 체계에 변화를 준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훈련 시간은 짧아진 대신 강도는 더 높아졌다고 한다. 훈련 세션의 전반적인 에너지가 달라졌고, 특정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작업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홈경기 당일 루틴도 수정되어, 이제 선수들은 킥오프 시간에 조금 더 가까워졌을 때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찬사도 이어졌다. 그는 “홀랜드 수석코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있을 때 훌륭했다. 그는 전술적으로 어떻게 수비하고, 골문으로부터 멀리 볼을 보낼지 정말 잘 가르친다. 기본적인 것들을 구현하기 어려운 법인데, 규율을 통해 기본을 만들어내는 것에 능하다. 맨유의 수비 기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일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