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기간제 사서교사 농성 현장 방문..."갈라치기 조장 이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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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기간제 사서교사 농성 현장 방문..."갈라치기 조장 이해안돼"

뉴스로드 2026-01-30 19:04:15 신고

유은혜 전 장관이 기간제 사서교사 농성장을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전 장관
유은혜 전 장관이 기간제 사서교사 농성장을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전 장관

 

[뉴스로드]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청의 기간제 사서교사 경력 삭감 조치를 "비정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3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기간제 사서교사들을 찾아 "상처입은 교사들을 지키고 반드시 이를 바로잡겠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유 전 장관은 농성 중인 교사들을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존중받아야 할 교사들이 행정으로부터 외면당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 중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하고, 장관 재임 시에도 사서교사 확충을 우선 과제로 삼았던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학교 구성원들을 대립시키고 갈등을 유발하는 갈라치기를 왜 행정이 조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책임 있는 정치와 행정이라면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식의 행정은 명백히 반교육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교육청이 감사원 지적 사항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애초 감사 대상이 아니었고 감사원의 공식 지적도 없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유 전 장관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 임태희 교육감식 '자율과 미래'라면 이는 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임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 되물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경기교육시민포럼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 힘을 보탰다.

김동연 지사는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독서교육의 핵심"이라며 "수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교육의 기초를 만드는 사서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연대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교사의 존엄을 숫자로 깎아내리며 현장 교사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경기교육의 비정한 민낯을 반드시 바로잡겠다""피해를 보고 계신 선생님들과 끝까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농성은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교원자격증과 사서자격증을 함께 소지한 기간제 사서교사들의 경력을 일괄 50%만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동일한 방식으로 기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한 인천·대구·제주교육청은 경력 삭감을 하지 않았으나 경기도교육청만 삭감 조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약 300명의 교사들에게 경력·보수상 불이익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력 100% 인정과 교육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이달 19일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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