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 김윤지(20·서울)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은 나흘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30일 폐회했다.
이번 대회 노르딕스키 종목에서 4관왕을 달성한 김윤지는 출입기자단 30표 중 25표를 받아 MVP의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김윤지는 동계체전 두 번째이자 하계체전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남녀를 통틀어 통산 3회 MVP 수상은 김윤지가 최초다.
김윤지는 "두 번째 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항상 기억해주시고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동계패럴림픽과 출전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지난해 3월 2025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컬링 4인조(청각)에서 활약하며 울산의 3위 입상을 이끈 황민우(29·울산)에게 돌아갔다.
황민우는 "더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처음 신설된 우수파트너상에는 알파인스키 최사라 선수의 가이드인 어은미(27·서울)가 뽑혔다.
어은미 가이드는 "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쌓아온 시간들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을 앞둔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종합 우승은 3만859.40점을 획득한 개최지 강원이 차지하며 역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2만4천474.00점)와 서울(2만2천670.40점)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수상 단체, 수상자
▲ 종합 1위 = 강원특별자치도
▲ 종합 2위 = 경기도
▲ 종합 3위 = 서울특별시
▲ 으뜸선수단상 = 경상북도
▲ 공정경기상 = (사)대한장애인컬링협회
▲ 도약상 = 전북특별자치도
▲ 열정상 = 울산광역시
▲ 도전상 = 인천광역시
▲ 최우수선수상 = 김윤지(서울·노르딕스키)
▲ 최우수동호인상 = 정현식(강원·알파인스키)
▲ 지도자상 = 경영우(인천·노르딕스키), 황봉경(경남·컬링)
▲ 신인선수상 = 황민우(울산·컬링)
▲ 심판상 = 김유경(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 우수파트너상 = 어은미(서울·알파인스키)
cou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