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해 카메라 시장이 단순 촬영을 넘어 콘텐츠 제작 중심 기기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즉석카메라부터 시네마 카메라, 풀프레임 미러리스까지 각 브랜드는 ‘촬영 이후’의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니콘이미징코리아, 소니코리아는 각각 신제품 출시와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모션을 통해 영상과 사진을 아우르는 창작 환경 확장에 나섰다.
사진 한 장이 영화가 된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
한국후지필름㈜은 영상 촬영부터 사진 인화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즉석필름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를 출시했다. 예약 판매는 1월 30일, 정식 출시는 2월 4일이며 가격은 59만 원이다.
이 제품은 사진·동영상·즉석 인화를 하나의 기기에서 구현한 3-in-1 구조가 특징이다. 최대 15초 영상 촬영 후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즉석 인화할 수 있으며, 인화물에는 해당 영상으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삽입된다. 촬영 당시의 움직임과 소리를 함께 저장하는 방식이다.
또한 ‘에라스 다이얼(Eras Dial™)’ 기능을 통해 193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별 영상 텍스처와 오디오 효과를 적용할 수 있으며, 10단계 감도 조절과 조합해 총 100가지 촬영 표현이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컷 편집, 영상 병합(최대 30초), 포스터 제작 등 콘텐츠 확장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를 단순 카메라가 아닌 ‘콘텐츠 디바이스’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장시간 촬영 시대 대응… 니콘 ‘ZR’ 펌웨어 1.1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RED Digital Cinema와 공동 개발한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ZR’의 펌웨어 버전 1.10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연속 녹화 시간 확대다. 기존 최대 125분에서 최대 360분까지 늘어나 인터뷰, 콘서트, 다큐멘터리 등 장시간 촬영 환경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선 타임코드 입력 기능을 지원해 여러 대의 장비와 간편한 동기화가 가능하며, Log3G10 촬영 시 ISO 감도에 따른 밝기 기준을 히스토그램 및 웨이브폼에 경고선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해 노출 제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이는 파일 네이밍 기능과 전원 램프 절전 표시 기능도 포함됐다.
니콘 측은 “현장 제작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새해 프로모션으로 수요 확대… 소니 풀프레임 등록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3월 12일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Alpha 1 II, Alpha 9 III, Alpha 7R V, Alpha 7CR, Alpha 7C II, Alpha 7 IV와 ZV-E1 등 총 7종이다. 기간 내 구매 후 정품등록을 완료하면 무선 슈팅 그립 ‘GP-VPT3’, 카메라 스트랩 Pro, 고용량 배터리 ‘NP-FZ100’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소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수요를 확대하고, 사진·영상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