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 때문에 범행?…"캄보디아 범죄단지서 자유롭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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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 때문에 범행?…"캄보디아 범죄단지서 자유롭게 생활"

모두서치 2026-01-30 17:2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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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범정부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를 통해 국내로 송환된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17명이 전원 구속 송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9일 수사를 마치고 이들을 범죄단체가입 및 활동 등 혐의로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출국해 범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처음에 폭행·감금·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과 달리 이들은 유흥업소, 미용실, 병원, 쇼핑몰 등이 갖춘 범죄단지 내에서 자유롭게 생활했다.

캄보디아 지역명을 따 일부 '포이펫' 나머지 일부 '몬돌끼리' 조직원으로 분류된 이들은 2024년12월부터 2025년12월 검거 직전까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이펫 조직은 피해자 32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몬돌끼리 조직은 피해자 53명에게 총 23억3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국정원, 현지 경찰과 코리아전담반 합동 작전으로 지난해 12월4일과 1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붙잡혔다.

국내 단체 송환은 포이펫 조직원 15명과 몬돌끼리 조직원 27명(구출자 1명 포함)이지만 형사기동대 수사 대상은 총 17명이다.

포이펫 조직은 SNS에서 조건만남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가짜 사이트(골드나이트작 클럽·천공의성·시크릿가든 등)으로 접속하게 한 후 SNS에서 여성 회원 매칭을 가장해 사이트 가입비 또는 후원비로 돈을 갈취했다.
 

 

몬돌끼리 조직은 남성 범인이 여성으로 가장해 채팅하면서 피해자를 유혹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비너스 프로·지넥스·노비큐·카나MR·트레이드 프로)에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했다.

몬돌끼리 조직은 또 관공서 담당자를 사칭해 물품을 납품받을 것처럼 접근한 후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노쇼 사기도 저질렀다.

포이펫 조직은 중국인 총책 아래 한국인 관리자가 한국인 조직원을 관리했고, 우리나라 조직원은 총 67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몬돌끼리 조직 전체 조직원은 약 30여 명, 이 중 한국인은 28명으로 중국인 총책 아래 중국인 총괄 관리책, 한국인 관리자, 팀장, 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로 구성됐다.

이들 두 조직 모두 조직원끼리는 서로 가명을 사용하고 근무 중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등 내부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며 범행을 은폐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17명 성별은 남성 14명, 여성 3명이며 연령대는 ▲50대 1명 ▲40대 2명 ▲30대 4명 ▲20대 10명으로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22세였다.

이들의 범행 가담 기간은 최장 12개월부터 최단 3개월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들 범죄조직에 의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해 범정부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와 함께 계속 추적하고 범죄수익 환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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