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관 기념 연주회…4월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
하반기 KBS교향악단·백건우…장르·세대 아우른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평택아트센터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지휘자 정명훈의 협연으로 닻을 올린다.
토니상 6관왕에 오른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과 국립오페라단의 대표작 '피가로의 결혼'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개관 첫해 무대에 오른다.
평택문화재단은 30일 정식 개관한 평택아트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공연될 주요 작품 28편을 소개했다. 평택아트센터는 1천318석 규모 대공연장과 305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가장 주목 받는 공연은 이날 저녁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위드(with) 임윤찬' 연주회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정명훈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 이끄는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3월 13∼14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대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인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뱅상 위게가 연출을 맡았다. 이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4월 4∼5일 무대에 오른다.
또 8월 26일에는 정명훈이 이끄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9월 12일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해외에서 호평받은 공연들도 무대를 수놓는다.
미국 재즈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윈턴 마살리스가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와 함께 3월 27일 재즈 콘서트를 연다.
이어 5월 5∼9일 영국 극단 1927이 연극 '플리즈 라이트 백'(Please Right Back)을, 6월 11∼13일 영국 시어터 리가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 집단 양손 프로젝트의 연극 '유령들'(2월 6∼7일)과 '범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무용 공연 '더 벨트'(4월 17일)도 기대되는 무대다. 두 공연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평택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 공연장으로 도약하고, 세계 수준의 무대를 통해 평택 공연 문화의 우수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hy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