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예정인 신도 평화도로 개통에 맞춰 토지보상 등 문제를 일제히 점검해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인천 옹진군 연두방문 자리에서 “신도 평화도로 접속도로 토지보상 문제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중구 영종도 운서나들목(IC)부터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3.26㎞ 길이의 왕복 2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신도 평화대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월 개통이 목표다.
그러나 사업을 추진하는 시 종합건설본부는 이날까지도 평화도로의 신도 접속도로 구간 일대 7명이 소유한 13필지(약 6천100㎡)에 대한 토지보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토지주들은 시가 제안한 보상금에 만족하지 못해 이를 증액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시는 지난 2025년 11월부터 수용재결 절차를 밟고 있다. 시가 개통 전까지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평화대교를 신도에 붙이는 접속도로 공사가 불가능해지고, 이는 도로를 개통하지 못해 바다 위에 교량만 방치할 수 있다는 우려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날 유 시장에게 ‘두무진 유람선 건조사업 시비보조금 증액’, ‘영흥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예산 지원’, ‘덕적 도우항 매립공사 시비 지원’,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 적극 추진’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백령공항 건설 관련 오는 5월까지 이뤄지는 타당성 재조사가 끝난 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섬이나 해양 등 천연의 자원을 갖고 있는 것은 굉장히 큰 자산이며 보물”이라며 “특히 시는 군에서 건의하는 정책에 대해 더 큰 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세우는 가치는 ‘균형과 창조, 소통’”이라며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불편하고, 어렵고, 힘들다면 이를 지원해 다 같이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경복 군수는 “최근 옹진군 인구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일자리와 경제적 효과가 있는 시설이 들어오고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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