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 만에 터졌다…디즈니+ 뜨자마자 1위 휩쓴 243만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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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하루 만에 터졌다…디즈니+ 뜨자마자 1위 휩쓴 243만 '한국 영화'

위키트리 2026-01-30 16: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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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공개 하루 만에 정상에 오른 한국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보스' 속 한 장면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지난 2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보스'는 불과 하루 뒤인 29일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 3일째인 30일 현재까지도 정상 자리를 지키며 OTT 플랫폼에서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월 30일 기준,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를 차지한 영화 '보스' / 디즈니+

'보스'는 지난해 10월 극장가에서 이미 흥행에 성공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지난해 10월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제작비 78억 원이 투입됐으며, 손익분기점은 170만 명으로 책정됐다.

영화 '보스' 스틸컷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후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명, 7일째에는 170만 명을 넘어섰다.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보스'는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작 중 최고 성적을 올렸으며, 최종적으로 약 243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라희찬 감독은 지난해 10월 1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보스'는 뻔한 조폭 영화가 아니다"라며 "참신하고 볼거리가 있는 코믹 액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우진(왼쪽부터)과 정경호, 라희찬 감독, 박지환, 이규형 / 뉴스1

'보스'는 '식구파' 보스 '대수'(이성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본의 아니게 차기 보스 후보가 된 조직원들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렸다.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떠넘기려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영화 '보스'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 이규형, 조우진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식구파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메인 주방장인 '순태'(조우진)는 차기 보스 0순위지만 주먹이 아닌 '손맛'으로 전국을 평정하겠다는 꿈을 꾼다. 조우진은 제작보고회에서 "'순태'는 조직에서는 듬직하고 능력 있지만, 손맛이 좋으면서 가족의 품에서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운명처럼 만난 탱고에 빠져 차기 보스 자리를 거부하는 유력 후보 '강표'(정경호)는 캐릭터가 가진 탱고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3~4개월간 춤 연기를 준비했다. 정경호는 "라 감독님도 실제로 탱고를 추신다"면서 "원래 '강표'는 피아노에 빠지는 인물이었다. 그것보다는 탱고가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준비하고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화 '보스'에서 탱고 댄서를 꿈꾸는 조직원을 연기한 정경호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탐내는 '판호'(박지환)는 조직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마음으로, 보스 자리에 대한 욕망마저도 밉지 않게 보이는 인물이다. 박지환은 "'판호'는 워낙 깨끗하고 맑다 보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스통 같은 사람"이라면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조직을 지켜야겠다는 신념이 있는 그럴듯한 욕망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10년 전 '식구파'를 뿌리 뽑겠다는 목표로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이규형)가 가세한다. 조직 내에서는 '순태'의 오른팔로, 미미루에서 철가방을 들고 짜장면을 배달하며 살아가지만, 너무 오랜 시간 조직에 있던 탓에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이규형은 "영화 '무간도'와 '디파티드', '신세계'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집중력을 발휘했다"면서 "그 긴장감이 있어야 어떠한 정체가 드러나거나, 반전이 일어났을 때 극적인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영화는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요소에 강도 높은 액션까지 곳곳에 심어뒀다. 조우진은 "타격감도 있는데, 코믹함도 있고, 재미있고 다채롭게 다양한 캐릭터가 펼치는 액션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코믹 액션 영화 '보스'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보스가 되고 싶지 않은 조직원들이라는 역발상 설정과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실력파 배우들의 호흡이 영화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98분이라는 부담 없는 러닝타임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는 데 한몫했다.

극장 상영 당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7~8점대 중반의 평점을 기록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명절용 킬링타임 영화", "가볍게 웃기 좋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촌스럽다", "안 웃기다"는 부정적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 평론가들은 "조폭 코미디의 기존 문법을 따른다", "연출은 무난하지만 참신함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디즈니+에서의 빠른 1위 등극은 극장 흥행 성과와 팬층이 OTT로 그대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극장에서 보지 못한 관객들의 OTT 시청 수요, 가벼운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 특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보스 안 하려고 서로 떠미는 조폭들'이라는 역발상 설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준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순위에서 '보스'는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메이드 인 코리아', 3위 '더 뷰티', 4위 '원더맨', 5위 '조각도시', 6위 '좀비딸', 7위 '킹 오브 킹스', 8위 '폭군', 9위 '아이 엠 복서', 10위 '아바타: 물의 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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