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하고 연매출 400억 신화 만든 북한 상위 1% 엘리트 출신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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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하고 연매출 400억 신화 만든 북한 상위 1% 엘리트 출신 개그맨

메타코리아 2026-01-30 16:1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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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우는 1969년생으로 지난 1994년 MBC 'TV 청년내각'을 통해 대한민국 '탈북 개그맨 1호'로 데뷔하며 방송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북한 최고의 명문인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이라는 엘리트 이력과 친근한 북한 사투리로 무장한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인기 코너를 이끌며 남북 문화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정통 코미디부터 리포터, 방송 패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그는 요식업계의 강자로 변모, 연 매출 수백억 원을 창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전철우의 성장 과정과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북한 내 상위 1% 엘리트들이 선발되는 독일유학파 출신이었던 그는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 속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의 현장을 목격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품게 되었고, 사선을 넘는 결단 끝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귀국 후 그는 전공을 살리는 길 대신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했다. 당시 탈북자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무기를 남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접목시킨 그는 대한민국 1호 탈북 개그맨으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었다.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린 그는 방송 활동을 넘어 사업가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성공 가도만 달릴 것 같던 그에게 가혹한 시련이 찾아왔는데, 야심 차게 시작했던 초기 사업에서 믿었던 동업자에게 무려 40억 원대의 사기를 당하며 전 재산을 잃는 부침을 겪은 것이다. 당시 개그맨으로서의 입지는 한정된 소재 탓에 점차 좁아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겪게 된 금전적 파산은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었다.

사업 실패와 더불어 이혼이라는 겹악재 속에 한동안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전철우는 이내 탈북 근성을 발휘해 다시 일어섰다. 그는 "사선을 넘는 용기가 있다면 남한에서 못 할 일이 없다"는 각오로 유통 현장을 발로 뛴 끝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밥과 냉면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그의 도전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진출해 한국식 외식 문화를 전파하며, 압도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냈다. 그의 전문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하며 전국적인 유통망과 해외 매장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전성기 시절 연 매출 약 4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외식업계의 거물로 부활했다.

현재 전철우는 과거의 화려한 연예인 활동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예능 무대에서 웃음을 주는 횟수는 줄었지만,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굴곡진 인생 서사를 가감 없이 나누며 실패를 겪은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다. 영화 같은 탈북 여정부터 40억 원의 사업 사기를 이겨내고 400억 매출 신화까지, 절망의 끝에서 피워낸 전철우의 반전 드라마는 대중에게 묵직한 울림과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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