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박 구청장은 3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장동혁 대표께서는 지금 국민의힘당이 가고 있는 이 길이 과연 국민을 위한 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침묵이 미덕이라고 배웠으나 지금은 침묵이 당을, 국가를 어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며 “늘 소신 있게 말하라고 하지만 쓴소리를 하면 ‘내부 총질’이라며 경계한다”고 했다. 이어 “다양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조직에 건강한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999년부터 국민의힘에 몸 담았고 27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힘당이 흥할 때나 어려울 때나 자리를 지켰다”며 “27년전 제가 사랑했던 당은 보수의 품격과 책임감을 아는 정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바다에 배를 띄우지 않고 소수, 우리라는 우물에 갇혀서는 결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눈이 멀어도 귀가 막힌다 해도 가야할 길이 있다”고 “그 길이 나를 위한 길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의 당명 변경을 놓고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명의 교체’가 아니라, 국민을 대하는 ‘마음의 변화’와 정치를 대하는 ‘방향의 수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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