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해양오염물질 유출량 63% 감소…2.4㎘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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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해안 해양오염물질 유출량 63% 감소…2.4㎘ 유출

연합뉴스 2026-01-30 16:0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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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양오염 위험예보제 등 적극적인 대응 효과

항 내 기름유입 차단 오일펜스 설치 항 내 기름유입 차단 오일펜스 설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동해안 관할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가 총 26건이 발생, 기름 등 오염물질 2.4㎘가 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31건, 오염물질 6.5㎘ 유출보다 사고 건수는 16%(5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63%(4.1㎘)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연평균 발생 28건, 11㎘와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비슷하나 유출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 같은 감소세가 해양오염 위험예보제와 해양 사고 발생 시 유류 이적, 비상 예인 등 오염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했다.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오염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시기, 기상 등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전 안전조치 강화 등 선제적 대비·대응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원인별로는 선체 균열 및 기기 파손에 의한 사고가 10건으로 전체 38%를 차지했고, 기상악화에 의한 침수·좌초 등 해양 사고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각각 7건(27%)이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해양 활동이 활발한 5월에서 10월 사이에 오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 어선의 기기 파손으로 오염물질 1㎘가 해상으로 유출돼 총유출량의 42%를 차지했다.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해양오염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기대 부응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으로 깨끗한 동해(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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